빈대가 전국에서 발견되고 있고 서울의 절반이 넘는 지역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습니다. 호텔 등 숙박업소는 물론 KTX, 지하철,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도 빈대가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빈대 물렸을 때 증상, 발견 방법, 빈대 퇴치법 및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빈대란
빈대는 노린재목 빈대과의 곤충이며, 성충은 약 5~6mm로 상하로 납작하게 눌린 난형이며, 진한 갈색을 띠는 곤충입니다. 주로 침대, 쿠션, 벽에 숨어지내며, 낮에는 숨어 지내기에 잘 보이지 않고, 어두울 때 나와서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습니다.
빈대에게 물렸을때 증상
ㆍ가려움증을 유발하여 이차적 피부감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빈대는 감염병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물리면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ㆍ드물지만 아나필락시스, 고열, 염증반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ㆍ주로 야간(특히 새벽)에 흡혈하는 습성으로 수면을 방해합니다.
빈대 발견방법
▶ 주간 발견 방법
ㆍ2 ~ 3곳을 연달아 물어 일렬이나 원형으로 자국이 생깁니다.
ㆍ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혈흔, 탈피허물 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야간 발견 방법
ㆍ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 갑자기 손전등을 비추면 어두운 곳으로 숨기 위해 움직이는 빈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ㆍ특히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를 집중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빈대 방제 방법
빈대를 확인 후 다가구, 숙박업소 등 오염장소 주변으로 물리적 방제응 우선 실시하고, 화학적 방제는 보조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ㆍ물리적 방제 방법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하고,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하여 제거해야 하며, 오염 직물은 50~60℃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해야 합니다.
ㆍ화학적 방제 방법
보호복과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살충제를 분사해야 합니다. 가열 연막이나 훈증(일면 연막탄)을 이용하면 숨어있던 빈대가 약제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금지해야 하며,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의류, 매트리스, 베개, 침대 등에는 살충제를 분사하지 않아야 합니다.
빈대를 일반적인 방법으로 제거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빈대 제거를 위해서는 방역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예방 방법
숙박업소 방문 즉시, 침대, 매트리스, 소파 등 틈새, 벽면과 맞닿는 부분 등 빈대가 숨어있는 공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빈대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방바닥이나 침대에 짐을 보관하지 않아야 합니다. 여행 중에 빈대에 대한 경험이 있으며,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필요합니다. 여행 가방 및 소지품은 비닐백에 밀봉하여 보관하여 빈대의 유입을 차단해야 합니다. 객실 내 빈대가 확인된 경우, 관리자를 호출하여 상황을 알린 뒤 새로운 객실로 변경 요청해야 합니다. 여행 복귀 시, 여행 가방은 침실과 격리된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